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사실상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도착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밤이면 하노이 공항에 내립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하노이에 마련된 YTN 현장 스튜디오에서 현재 상황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현장 불러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김지선]
여기는 하노이입니다. 사흘 밤낮을 달려온 김정은 위원장, 전용열차에서 내려 또 전용차로 갈아타고 2시간 반을 달려 숙소인 멜리아 호텔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호텔에 도착한 지 두 시간 가량이 지났습니다. 남은 오후를 어떻게 보낼지 궁금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당초 오는 길에 어딘가 들를 수 있다라는 그런 예측도 있었는데 곧바로 호텔로 직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피곤이 쌓였을 것 같아요.
[왕선택]
그럴 것도 같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오후의 상황은 전체적으로 봐서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한 작전회의와 같은 그런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북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는 도리가 없을 것 같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두 가지 큰 주제가 있지 않습니까? 베트남을 우호 방문한다고 하는 특성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하노이를 방문하는 그런 두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오늘 아침, 여기 시각으로 8시 반에 이루어진 환영행사를 보면 굉장히 간략하게 진행이 됐습니다. 이런 것들은 그리고 중간에서 다른 곳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하노이로 직행을 했다고 하는 이런 점들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친선방문이라고 하는 그런 주제보다는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징후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휴식도 물론 취하겠지만 김혁철 협상대표로부터 그동안의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또 내일부터 진행이 될 북미 정상회담을 어떻게 전개할 것이고 또 경제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건가에 대한 작전회의를 하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베트남이 또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을 위해서 몇 가지 준비한 일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늘 저녁 만찬의 경우는 베트남의 주석이라든가 총리라든가 이런 최고 지도자가 만찬을 준비할 것 같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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