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인 하노이에 도착해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밤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역사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 무대에 두 정상이 모두 집결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여장을 푼 숙소라고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일행을 태운 차량 10여 대가 함께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멜리아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경계가 삼엄합니다.
호텔 앞에는 무장한 군인과 경찰이 나와 있고요.
장갑차까지 등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1964년 하노이를 방문한 지 55년 만의 공식 친선 방문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평양을 떠나 중국 대륙을 관통해 4천여 킬로미터를 달려 한국시간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베트남 국경 동당역에 도착했습니다.
60시간이 넘는 대장정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동당 역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 주민들의 환영 인파에 손을 흔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 오늘 이후 일정 공개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김 위원장은 이곳 멜리아 호텔에 여장을 푼 지 2시간 정도가 지났는데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일정입니다만, 베트남 곳곳 현지 시찰과 함께 베트남 정부 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예측 가능한 일정은 오늘 호찌민 주석 묘지 등 하노이 시내 일대를 시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이 오늘 오후 해외 방문에서 돌아오는 만큼 이후 회동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저녁 하노이에 도착한다고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쯤 이곳 하노이에 도착합니다.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미국시간 25일 정오쯤 워싱턴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어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풀게 됩니다.
메리어트 호텔, 이곳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 만큼이나 경비가 삼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내일 만찬을 갖는 것으로 시작으로 1박 2일 회담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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