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싱가포르 국제미디어센터입니다. 이곳 시간이 지금 오전 7시입니다.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제 2시간 정도가 남았습니다. 조금 전 강정규 기자가 전해 드린 대로 카펠라 호텔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진행된 상황을 보겠습니다.
오늘 회담 일정이 나왔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짧은 하루, 오전 회담 그리고 오찬을 겸한 형식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정상의 상견례가 이제 2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에 회담을 하고 업무 오찬까지 하면 총 4시간 남짓, 4시간 반까지 할 수 있는 건데 당초 날짜를 넘겨서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나왔는데 예상보다는 압축적인 회담이 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하루 안에 회담이 되기도 어려울 수도 있고 이틀로 연기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일정은 압축적이다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예를 들어서 일반적인, 표준적인 정상회담의 일정과 비교하면 약간 무거운 부분도 있습니다.
표준적인 정상회담이라고 하면 단독정상회담을 30분을 줍니다. 그리고 확대정상회담을 60분 정도를 주게 되죠. 그런데 오늘은 상견례 15분에 단독정상회담이 45분이라서 사실 조금 더 많고 확대정상회담도 60분이 아니라 90분으로 편성돼 있습니다.
다 합쳐서 2시간 30분 정도의 밀도 있는 회담이 예상되고 그다음에 업무 오찬이라는 것도 사실은 표준적인 정상회담에서는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냥 단순한 오찬이 아니라 업무오찬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오늘 정상회담은 두 정상이 그야말로 여러 가지 지금 마지막 쟁점이 남아 있는데 이런 것들을 놓고 진짜로 주고받기, 굉장히 중대한 사안을 놓고 결정을 하는 그런 상황이 된다 이런 것을 예고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그런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글을 올렸는데 합의가 이루어질지는 곧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실무협상이 진행됐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두 승부사가, 승부사 기질이 있는 두 정상이 만나서 중요한 담판을 짓겠다 이런 의미로 봐도 될까요?
[기자]
사실 그동안 실무협상에서 어젯밤까지 준비를 했는데 모든 것을 결정을 하고 잠정적으로 합의된 것을 최고지도자에게 제시하는 그런 형식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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