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베트남 도착...삼성 깜짝 방문할까 / YTN

YTN news 2019-02-26

Views 6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당에서 내려 하노이로 들어오고 있죠.

김 위원장이 이동하면서 어디를 어떻게 들릴지 동선에 대한 관심도 큰데요.

박서경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저는 지금 베트남 박닌에 와 있습니다.

산업 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고요. 김 위원장이 직접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박 기자가 지금 있는 곳이, 김 위원장이 하노이로 들어갈 때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죠?

[기자]
조금 전 동당역에서 김 위원장이 내렸죠.

제 뒤로 보이는 국도 1호선을 따라 승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당역에서 130km 정도를 달리면 베트남 북부 산업도시인 이곳 박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로 옆으로는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 도로를 통해 하노이로 가는 게 사실이라면, 이 삼성전자 공장도 볼 수 있고요.

주변 LG전자 등 다른 산업단지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부장이 삼성전자 공장 주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죠.

그래서 김 위원장의 방문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김 위원장이 그곳을 단순히 지나치는 게 아니라 아예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공장 입구 쪽은 아직 한산한 모습입니다.

삼성 측 역시 아직 정부나 베트남 정부, 북한 대사관 등에서 통보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베트남 방문길에 김 위원장이 이곳을 들린다면 일주일 전에는 경호나 동선 등이 정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일부 외신이 김 위원장이 이곳을 들를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한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동당역에서 100km 정도 달리다 보면, 박장성이 나오는데요.

베트남 전쟁 때 참전했다가 숨진 북한군 조종사 14명의 묘역이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의 유력한 방문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이 몰려있는 하이퐁 산업단지도 유력 방문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북한 경제 분야 담당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수행단에 포함된 것도 이러한 산업단지를 둘러보는 것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박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2610494527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