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민희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일 前 새누리당 의원
■ 출연 : 우철희 앵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같은 날 치러지는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치권 이슈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서도 전해 드렸지만 지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고요. 또 지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하노이로 열차를 통해서 이동하고 있다라는 소식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이 얘기 먼저 짚고 가야겠는데요. 최민희 의원님, 아무래도 여당 소속이시다 보니까 여당 입장에서 봤을 때 이번 북미 정상회담, 어떻게 진행되어야 된다 보십니까?
[최민희]
이게 여당, 야당을 떠나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이 과정은 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를 내서 북한도 실질적인 비핵화에 성큼 다가서고 미국도 제재완화를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최근에 나온 말 중에 김정은 위원장의 어제 말이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가장이고 아이의 아버지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핵을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 말은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에 했던 어떤 비핵화 의지보다도 강력한 의지였다,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도 생각하면 북한이 핵을 개발해 온 역사가 얼마이며 비핵화를 위해 논의해 온 역사가 얼마입니까? 그러니까 이게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끝날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또 다른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만은 여야가 갈등하지 말고 초당적으로 길을 찾고 그리고 여당이 조금 서두른다 싶으면 야당이 조금 제동을 걸 때 그것이 발목잡기는 아닌 좀 그런 대응. 그래서 국회가 사실은 1월에 쉬고 2월달에 휴식 중이잖아요. 그런데 이 한반도 평화 문제까지도 대통령 흔들기를 한다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또 이번에 보수 입장에서도 좀 살펴보면요. 지금 아무래도 비핵화와 상응조치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지금 선비핵화를 중요시해야 된다. 이렇게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보수 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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