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임성준 /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양기호 /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미 실무협상단은 오늘도 합의문 초안에 담을 의제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 논의가 없을 것이다라고 재확인했는데요. 이 때문에 양 정상이 테이블에 올릴 의제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또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앞서 전해 드렸습니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 논의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발언부터 먼저 잠시 듣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아뇨. 그건(주한미군 감축은) 논의 대상이 아닙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것 중 하나가 아녜요. (북미정상회담 의제) 그걸 다 말하라고요? 모든 게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주한미군 철수, 철군과 관련 또는 감축과 관련된 논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는 없을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확인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 그러니까 주한미군의 위치와 관련해서 계속해서 의문이 제기돼 왔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이네요?

[임성준]
우리한테는 좋은 뉴스라고 봅니다. 지난 6월에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적인 여러 가지 선언들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상세한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한 여러 가지 합의가 나올 것이다.

그중에 많이 주목을 했던 것이 종전선언입니다. 이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과연 주한미군의 존재 자체가 어떻게 될 것인지 상당히 우리 국민들도 염려를 했고 전문가들도 그런 시각에서 봐왔는데 이번에 하여튼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거기서 논의 않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전선언은 또 합의를 보고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주한미군 문제가 계속 나오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협상 성향과 관련돼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우려 때문에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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