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가계 빚을 말하는 가계신용이 20조 원 넘게 늘어났지만, 증가 규모 자체는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신용은 한 분기 전보다 20조 7천억 원 증가한 1,534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계신용 잔액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증가 규모는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해 전체로는 83조 9천억 원 증가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조 원을 밑돌았습니다.
은행과 보험회사 등 금융사로부터 받은 가계대출은 17조 3천억 원 늘었고, 카드 사용 금액인 판매신용은 3조 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백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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