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가운데 금강과 영산강 5개 보의 처리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민간 전문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구성한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수질과 상태, 물 이용 등에 관한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처리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발표는 공동 위원장인 서울대 홍종호 교수가 맡았습니다.
[홍종호 / 4대강 조사·평가위 공동 위원장]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 위원장 홍종호입니다.
여러분께 금강과 영산강에 설치된 5개 보에 대해 설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발표할 제시안은 우리 강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면서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우리 강의 물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심한 결과입니다.
동시에 금강과 영산강 지역 주민의 현실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최선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 공직자가 자신의 지식과 양심, 사회적 책임성에 입각해 연구하고 토론한 결과물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강과 낙동강의 보 처리 방안도 이번 금강과 영산강에서 준용한 평가 체계에 따라 조사 연구하여 수계 및 보별 특성이 반영된 보 처리 방안을 연내 제시할 계획입니다.
먼저 제시안 나오게 된 그간의 경과, 각 부문별 연구와 평가 결과는 제가 말씀드리고 보의 처리 방안 제시안과 후속조치는 공동위원장인 홍정기 4대강 자연성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장이 말씀드리겠습니다.
2018년 12월 구성된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기획위원회는 보 설치 전후에 하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2017년 6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온 금강과 영산강의 보 개방에 따른 수질과 조류, 수생태, 수리수문, 지하수, 물이용, 경관, 농어업 영향, 퇴적물, 구조물 하상, 지류 하천 등 14개 부문의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금강과 영산강 5개 보의 처리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2018년 5월 10일 금강과 영산강의 보 안정성 평가를 위한 사전조사를 시작으로 경제성 분석, 국민과 지역 주민 인식조사, 수질 생태, 이수 치수 등 각 부문 별로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어려운 연구를 맡아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재정학회, 한국재난연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남연구원, 전남대학교 등 책임연구기관과 연구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지난 4개월간 40여 차례에 이르는 회의를 거쳐 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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