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 6시간째 경찰 조사...경찰 "모든 의혹 조사" / YTN

YTN news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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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와 폭행과 협박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오늘 아침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서에 마련된 별도 조사실에서 오후까지 6시간째 조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손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 언제부터 시작했습니까?

[기자]
손석희 대표는 오늘 아침 7시 40분쯤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6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손석희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49살 김 모 씨 사이의 폭행과 협박 등의 의혹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손석희 대표이사를 소환했습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49살 김 모 씨는 지난달 10일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재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를 형사과가 아닌 경찰서 3층에 마련된 별도의 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손 대표가 김 씨를 고소한 사건을 비롯해 여러 의혹이 있는 만큼 오늘 모든 걸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손석희 대표와 관련된 사건의 경과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가 손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이후 김 씨는 손 대표가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에 대한 기사를 막고 회유하려고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 대표는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로부터 회삿돈을 사적인 일에 쓰려고 했던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김 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 김 씨 역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손 대표를 검찰에 맞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손 대표는 어젯밤 자신의 SNS에 "해프닝으로 넘어가기에는 당황스러운 소문의 상처, 대중의 호기심과 관음증은 이를 퍼뜨리는 동력"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고 말을 맺어, 그동안 자신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손 대표를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한 경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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