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한동오 / 기획이슈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겨울 난방을 했는데도 난방비가 전혀 나오지 않은 아파트가 있습니다. 전체 2000가구 가운데 900가구가 그렇다고 하는데 난방비는 누가 부담하게 됐던 건지 기획이슈팀 한동오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한동오 기자. 사실 여름에는 에어컨 전기료이고 겨울에는 난방비가 사실 서민들, 일반 시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건데 일단 문제가 된 아파트, 어느 아파트입니까?
[기자]
서울 양천구에 있는 신월시영아파트입니다. 대단지 아파트인데요. 여기가 2000세대인데 지난해 12월에 900세대가 난방비 0원이 나왔습니다.
거의 절반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난방비를 내는 다른 1000가구의 주민이 피해를 봤는데요. 이 가구가 쓴 난방비를 0원이 아닌 세대들이 나눠서 낸 겁니다. 많이 나오면 19만원까지 나오고 관리비 고지서가 40만 원이 나왔습니다. 피해주민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아파트 주민 : 너무 난방비가 고르게 안 나오고 쓰는 사람들은 폭탄을 맞고…. 소득도 없고 아들이 생활비 조금 준 거 난방비, 관리비로 다 들어가면 없어요.]
아들이 생활비 조금 준거에서 난방비, 관리비 내니까 아무것도 없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그러면 원인이 좀 어떻게 잡히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은 계량기 문제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 계량기가 10년 전에 설치해서 낡았습니다. 그리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외부에 돌아다니면서 출입문 벨 누르는 데 밑에 있는 검침기를 체크를 하는데요. 그 검침기가 낡은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저 아파트 1개동, 12층 90여 세대를 전부 돌아봤는데 20여 세대 정도 액정이 꺼져 있었습니다. 계량기 건전기가 닳았거나 아예 망가진 거죠.
그러면 액정이 꺼져 있다는 것은 난방비를 얼만큼 썼는지 안 돌아가고 있다는, 계량이 안 되는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고 ?
[기자]
맞습니다. 계속 0원이 찍히는 거죠.
낡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일부 주민 같은 경우에는 누군가 고의로 계량기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주민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았습니다. 계량기 옆에 자석을 붙이게 되면 난방을 써도 이 수치가 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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