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인터뷰에서 들으신 대로 편의점 본사 측은 나름대로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본사와 가맹점주들 간 갈등이 예사롭지는 않고 또 양측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 또한 국회의 책무 중 하나일 겁니다.
이번에는 여야 의원들 간 1:1 토론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토론 주제는 어떻게 하면 편의점을 살릴 수 있을까입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병원]
안녕하세요.
[김현아]
안녕하십니까?
어떻습니까? 현재 편의점 숫자가 많다, 적당하다, 어떻습니까?
[김현아]
일단 앞선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이게 전체적인 숫자로도 많고 인구당으로 봐도 일본보다 많다고 하니까 사실 저는 많다는 것에는 이론을 제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강 의원도 동의하십니까?
[강병원]
저도 조사를 해 봤는데요. 우리 인구가 5000만 명 아닙니까? 일본은 1억 2000만 명이고요.
우리가 4만 개 정도 되고 일본은 5만 5000개 정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1일 평균 이용고객수를 보니까 우리는 한 370명, 일본은 한 900명 정도 됩니다.
그리고 점포당 연간 매출을 보니까 우리나라는 한 6억에서 6억 5000정도 되는데 일본 같은 경우는 18억 정도의 매출을 갖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인구라든지 이런 것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과당 경쟁을 하고 있는지 수치상으로 정확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 책임이 어디에 있을까요?
[강병원]
본사 입장에서는 가맹점포수가 많아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가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점주가 수익을 많이 가져가든 적게 가져가든 점포수만 늘어나면 본사 전체의 매출은 늘어나기 때문에 본사는 살찌지만 가맹점주는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 잘못된 구조가 계속해서 확산되어 왔던 것이 이 편의점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고요.
그럼 본사의 이익추구 이것이...
[강병원]
그렇다고 봅니다, 저는.
동의하십니까?
[김현아]
아니요, 저는 일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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