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조작 피해자 유우성 씨가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과 국정원 수사관 등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유 씨는 기자회견에서 가해자들을 처벌해서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유우성 /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저뿐만 아니라 제가 피해자분들 한 명, 한 명 대표해서 여기 앉아계신 기자분들에게 호소하고 싶습니다. 꼭 간첩이 다시 만들어지지 않는 제도를 만들고 가해자들을 처벌하기를 원합니다.
간첩 조작 사건은 항상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가 없었습니다. 설마 가해자를 찾아낸다 해도 그 어떤 구실을 대고 어려움을 대고 빠져나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진실이 밝혀지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더 이상 간첩 피해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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