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에서 희생자와 유가족, 시민 3백여 명이 상경해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국당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에는 광주에서 올라온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 시민 300여 명이 모여 있습니다.
백발의 할머니부터 거동이 불편한 부상자까지, 이번 사태를 빚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규탄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겁니다.
희생자와 유가족들은 한국당이 역사 왜곡을 사과하고, 김진태 의원 등을 제명해 제대로 책임을 물을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금 전까지 국회에서는 5·18기념재단과 유족회 등 각 단체 대표들이 여야 대표들을 면담했는데요.
잠시 뒤부턴 국회 앞과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한국당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국회 주변에서 무기한 철야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상황이 과격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기자]
오늘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논란을 빚은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정오쯤 김진태 의원 지지자 200여 명이 국회로 몰려오면서, 자칫 양측이 충돌을 빚을 뻔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즉각 통제에 나서면서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요.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이 많이 격앙돼 있고,
오후 4시부터는 한국당사 항의 방문도 예정돼 있어 자칫 분위기가 과격해질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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