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 폄훼 논란 사과…재추천 요청엔 반발

채널A News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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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5.18 폄훼발언을 한 의원에 대해 제명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당내 문제라며 선을 그어온 자유한국당은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자유한국당 상황을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은 해명을 내놨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제가 주최를 한 행사였지만 참석 자체를 하지 않았고… "

김순례 의원은 "5.18 유공자로 허위 선정된 부분을 바로잡자는 취지"라며 사과했습니다.

'당내 소수 의견'이라며 선을 그어 온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논란이 된 공청회의 개최 경위 등에 대한 진상파악을 지시하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당 추천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에 대한 재추천 요구에 대해선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내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원내대표]
"가장 강력한 제명을 관철시키기 위한 윤리위 제소에 뜻을 모으고 있다."

의원직이 박탈되는 '제명'은 국회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입니다.

20대 국회 들어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된 26건 가운데 징계를 받은 경우는 현재까지 한 건도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방미길에 이해찬 대표가 전달한 비판 메시지를 공개하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한국당은)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고 출당 조치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기 바랍니다."

의원총회에서 규탄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한규성 이호영 김한익(제주)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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