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한 비판이 더 거세지는 모양이네요?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에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물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국당에 대한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윤호중 사무총장을 통해 관련 입장을 내놨는데요.
이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발에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며 세 의원의 망동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출당을 비롯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한국당에 공식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한국당이 민주화운동을 부정하지 않는다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야 3당과 공조를 통해 가장 강력한 수준의 징계를 추진하고 형사처벌에 대한 부분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이 국민이 이룬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역사 쿠데타이자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한국당이 적당한 변명 속에 놔두려고 하면 안 된다며 한국당 의원 세 의원을 국회 차원에서 그대로 둘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국회의원들이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은 국회 차원에서 국민 차원에서 그대로 놔둘 수 없습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앞서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 제출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잠시 뒤에 만나 공동으로 징계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4당은 제명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재 국회 윤리특위 위원장이 한국당 소속 박명재 의원인 데다 현재 재적 의원 298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199명이 필요한 만큼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동참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비판 여론이 당으로 번지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국민 정서에 반하는 언행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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