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이 또다시 추가 폭로에 나섰습니다.
당시 청와대 특감반장이 드루킹 수사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는 건데요.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김태우 /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원]
특감반장 이인걸은 저를 포함한 검찰 출신 특감반원 4명에게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언론기사 링크를 올렸습니다. 그 기사 내용은 드루킹이 60기가 분량의 USB를 특검에 제출하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인걸은 위 기사를 텔레그램 방에 올리면서 저를 포함한 검찰 출신 특감반원 4명에게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이거 맞는지, USB에 대략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면 좋겠는데…."
드루킹이 제출한 USB에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를 받았다라고 김태우 전 수사관이 폭로를 했습니다. 왜 이런 폭로를 했을까요?
[이웅혁]
일단 자신이 경찰청에서 지인의 사건을 들여다 봤다가 청와대에서 보고 있지만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남의 사건을 들여다 본 건 청와대 특검이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하는 사례를 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루킹이 USB에 60기가바이트를 무엇인가 제출을 했다라는 기사가 있는데 그게 내용이 무엇인가를 한번 들여다봐라, 이렇게 얘기한 것은 오히려 문제가 더 있는 것은 아니냐.
그리고 이인걸 특감반장이 지시를 했지만 그 윗선 청와대 실력자가 사실은 지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도 중요한 수사의 대상이 돼야 된다.
그러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는 나는 사건을 들여다본 것은 아닌데 오히려 중립을 지키도록 만든 특검 자체를 들여다보려고 하는 이런 것이 더 문제가 아닌가 하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상황이 아닌가 보입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지적들을 하고 싶은 내용이었는데 그런데 이런 부분을 폭로를 한꺼번에 한 게 아니라 이렇게 지금 벌써 세 번째 폭로거든요.
조금씩 조금씩 폭로를 하고 있는데 이 시점을 두고도 논란이 있는 것 같아요.
[양지열]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자료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중에서 정말로 문제가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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