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4-15일 베이징서 고위급담판..."합의문 초안조차 없어" / YTN

YTN news 2019-02-09

Views 26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베이징에서 차관급과 고위급 협상을 잇따라 갖고 무역협상 타결을 시도합니다.

미중 무역 전쟁을 끝낼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하지만 양측은 아직 합의문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유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이 다음 주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무역협상 일정과 대표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는 14-15일 고위급 협상에는 라이트하이저 무역 대표부, USTR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에 농무부, 상무부, 에너지부의 고위관리가 총출동합니다.

앞서 11일부터는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이 시작돼 사전 조율에 나섭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시한은 3월 1일.

3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양측은 무역 불균형과 지식재산권, 기술 이전 등 핵심 쟁점을 놓고 막판 타결을 모색합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모든 사안이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소위 구조적인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도용, 사이버 해킹 등은 정말로 정말로 중요합니다.]

미중 협상 대표단은 지난달 베이징과 워싱턴을 오가며 타결을 시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두 나라가 무역협상의 개략적인 합의서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도 이런 상황이 반영됐다는 관측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를 미 통신망에 쓰지 못하도록 행정 명령을 내려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20921333952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