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갈등을 빚었던 노량진 구 수산시장 상인들과 수협 측이 또 충돌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의 발단은 어제 오전 8시반 쯤 구시장 상인들이 바닷물 운반용으로 이용하던 기름차량 석대의 통행로를 수협 측이 막아서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앞서 수협 측은 낙석과 붕괴 위험이 있다며 차량 출입로 네 곳에 콘크리트 차단벽을 설치해 차량 진입을 막았습니다.
이런 조치에 반발한 상인과 노점상연합회 등 3백여 명은 어제 오후 7시쯤부터 수협 직원들과 대치하며 여러 차례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007년 수협 측이 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구 시장 상인들은 신시장 건물통로가 좁고 임대료가 비싸 이득이 없다며 신시장 이전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법원과 수협 측이 4차례 명도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이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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