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밝은 미래라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하면 상응 조치로 보상할 것임을 재확인하며 2차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의 진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美 국무부 부대변인 : 우리의 초점은 최종적이고 완전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FFVD)입니다. 많은 진전을 봐왔습니다.]
또 북한의 '밝은 미래'도 하나의 목표라며 비핵화 를 이뤄야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2차 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이 북미 관계의 미래를 상징한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美 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과 베트남은 과거 갈등과 반목에서 오늘날의 번영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 주민에게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겠다며 비핵화에 따른 상응 조치를 분명히 약속했습니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려면 미국의 과감한 상응 조치가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조윤제 / 주미 대사 : 북한의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서는 미국도 과감한 상응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미측에 자주 설명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평양에서 북미 실무협상을 진행 중인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준비를 많이 하고 간 만큼 구체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북미가 2차 정상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조율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무부는 '좋은 정상회담'을 기대한다며 개최 도시 등 세부사항만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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