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막바지 한파 기승...주말에도 맑지만 강추위 / YTN

YTN news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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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유난히 춥지 않다 싶더니 오랜만에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은 39일 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중서부와 호남, 경북 지방에도 한파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대관령 기온이 영하 14.6도,서울 영하 9.9도, 광주와 대구도 영하 4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8도에서 10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0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의 추위에 대비가 필요하니까요.

두툼한 패딩은 물론 목도리와 장갑도 착용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날씨가 추워진 대신 공기는 깨끗해졌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이어서 주말 날씨도 알아보죠. 이번 주말에도 강추위가 계속됩니다.

토요일인 내일과 일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춥겠고요.

낮 기온도 0도 선을 맴돌며 종일 춥겠습니다.

맑은 하늘 속에 공기는 비교적 깨끗하겠습니다.

모처럼 찾아온 이번 한파가 사실상 올겨울의 마지막 한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초반부터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고요.

화요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해 이후로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겨울답게 추운 날씨는 사실상 이번 주가 마지막인데요.

막바지 한파가 반가운 곳이 있죠. 바로 겨울 축제장입니다.

파주 송어 축제와 지리산 눈꽃축제는 이번 일요일까지, 양평 빙어축제와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겨우내 이어진 축제들이 이번 주나 다음 주면 끝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말 사이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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