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는 오늘 구치소를 찾은 여당 의원들에게 재판부의 무리한 판결을 이해할 수 없다며 2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남 도정 공백을 메우는데 당이 나서달라는 당부도 전했습니다.

김 지사를 면회한 민주당 박광온 의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도 걱정하지 않았는데 상상할 수 없는 판결이었다. 왜 1심 재판부가 무리하게 판결했는지 지금도 의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제는 당도 경남도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메우는데 함께 노력 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었고, 자신은 변호인과 협의해서 2심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차분하게 착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재판을 준비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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