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내일 평양을 방문합니다.
김혁철 전 주 스페인 북한 대사와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비건 특별대표가 북미 실무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군요.
[기자]
미 국무부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계획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북측의 상대역인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대사와의 협상을 위해 내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건 대표는 김혁철과의 협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에 대한 추가 진전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1차 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이 한 약속이란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의 전환,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구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르면 오늘 판문점에서 김혁철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실무 협상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결국 평양을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의 방북 체류 기간 등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는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비건 대표의 방북 기간 동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세부 계획들이 조율되겠군요.
[기자]
지난 3일 한국을 방문한 비건 대표는 이도훈 한반도 평화 교섭본부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잇따라 만나 북미정상회담 전략을 협의했습니다.
우리측과의 조율 결과를 바탕으로 북측과 북미정상회담 의제와 세부사항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가 실무협상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영변 핵시설 폐기를 비롯한 북측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이에 대한 상응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함께 우라늄 농축시설 신고·폐기까지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 측의 상응 조치로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연락사무소 설치나 제재 일부 완화 등까지 논의될 지도 관심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우리 시각 내일 11시 시작되는 국정연설이나 그 직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 발표된 뒤 비건 대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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