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설을 맞아 돼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축복을 기원하는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는데요,
타이완에선 쌀알 위에 놓인 세 마리 돼지 미니어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예술가가 돋보기를 들고 볼펜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확대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품에 세 마리 돼지가 보입니다.
세 마리 돼지를 받치고 있는 흰색 물체는 놀랍게도 쌀알입니다.
돼지 한 마리는 길이가 1mm에 불과합니다.
[천펑셴 / 미니어처 조각가 : 올해 세 마리 돼지 길이는 각각 1mm죠. 석 달 걸려 이 작품을 완성했는데 20마리 이상은 실패했어요. 이 세 마리에 가장 만족합니다.]
20년 넘게 십이지간 미니어처를 조각해 온 작가 천펑셴은 해마다 작품을 더 작게 만들어 왔습니다.
올해 황금 돼지해를 맞아 늑대의 침입을 막기 위해 각각 볏짚과 나무와 벽돌로 집을 지은 아기 돼지 세 마리 동화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천펑셴 / 미니어처 조각가 : 음력에 따른 돼지의 해를 기념해 세 마리 돼지를 조각했어요. 아이들이 '아기 돼지 세 마리' 동화를 떠올려 모든 일을 실질적으로 신중하게 처리하도록 돕고 싶었죠.]
올해 63살인 천펑셴은 직경 1cm 원판에 '장기 두는 모습'을 만드는 등 200여 점의 초소형 조각들로 중화권에서 사랑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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