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북중 이달 말 연쇄 정상회담...빅딜 '판 커진다' / YTN

YTN news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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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동시에 이달 말로 예고됐습니다.

북한 비핵화와 미중 무역 분쟁을 트럼프 대통령 식의 '수퍼 빅딜'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중 정상 간의 최종 담판 시점은 이번 달 말.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는 무역협상의 시한이 이달 말이기 때문입니다.

한 달 정도 양국을 오가며 장관급 협상을 하다 정상 간 '빅딜'로 한꺼번에 타결짓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직 합의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는 합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진핑 주석과 내가 다루는 부분은 모두 합의가 될 거라고 봅니다.]

미중의 최종 담판 장소로는 거론되는 중국 하이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확정적인 베트남과는 불과 400여 km, 서울에서 부산 정도의 거리입니다.

때문에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미중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릴 공산이 큽니다.

이럴 경우 종전선언처럼 3자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취임 초기) 많은 사람들이 북한과 전쟁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랬다면 잠재적으로 수억 명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인기를 고려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성과를 내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한반도 평화와 미중 무역갈등이 서로 독립적으로 다뤄지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두 사안이 함께 거래되는 '빅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판이 커지고 셈법이 복잡해 질 수도 있습니다.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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