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두 달 연속 감소한 수출과 관련해 이번 달에는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설을 앞두고 경기도 군포시 산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달 연속 감소한 수출이 이번 달에는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설 연휴가 5일인 점이 변수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서 수출이 감소하지 않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이번 달에 수출 촉진 대책을 발표해 수출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국민연금이 한진칼을 상대로 '제한적 경영 참여'를 하기로 한 것에는 경영 간섭이 아니라 기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연금이 대한항공에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10% 이상 지분을 가진 상황에서 무척 신중하게 작동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평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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