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년 만에 최고 지지율..."30% 벽이 한계?" / YTN

YTN news 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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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논란으로 여권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른바 전당대회 효과까지 등에 업으면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대안 정당으로 존재감이 부족해 30% 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진 반면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으로 오르며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저치를 기록했을 때와 비교하면 10% 포인트 가까이 오른 수치입니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7% 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다음 달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행보가 주목을 끌면서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가 여전히 12%에 달하는 데다, 대안 정당으로 존재감이 부족해 지지율 30% 선이 벽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권순찬 / 리얼미터 조사실장 : 컨벤션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 같은데요. 다만 인적 쇄신이나 안보 등에서의 당의 노선 변화가 없이는 중도층 확대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한 단계 더 상승하기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으로 떨어졌습니다.

손혜원 의원 투기 논란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에 따른 야당 반발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별로는 30·40대 강세와 50·60대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20대 청년층 이탈이 두드러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호남에서 긍정이 부정을 앞섰지만, 충청권에서 부정 평가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부산·대구를 비롯한 영남과 강원 지역에서도 부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여당은 민생과 경제 행보를 강조해 민심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반면,

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부각하는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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