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댐 3개 ‘동시 붕괴’…美 3천억 원 ‘행운아’

채널A News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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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지역에 광산 댐 3개가 무너져 9명이 숨지고 3백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우리 돈 3천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주인공이 추첨 이후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의 세계,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기에 탄 소방대원들이 진흙속에 빠진 여성을 구조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3개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쏟아진 흙더미가 인근 마을을 덮지면서 주택 수백 채가 침수되거나 흙에 묻혔습니다.

실종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발견된 시신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즉각 인근 군 병력을 구조작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국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에 댐이 균열을 일으켜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한 미소를 띄우며 카메라 앞에 선 남성,

지난 연말 추첨한 미국 파워볼 복권에 당첨돼 2억9천8백만 달러, 우리돈 3300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입니다.

트럭 운전사인 그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출근길에 들른 주유소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횡재를 맞았습니다.

[데이비드 존슨 / 파워볼 당첨자]
"회사 동료가 연락이 와서 '그 주유소에서 당첨자가 나왔다'고 했을 때만해도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남성은 도둑이 들어도 손대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자신의 누더기 자켓에 복권을 보관했다고 말했습니다.

얼음으로 가득한 강위에 떠있던 유람선이 철교와 부딪힌 뒤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뉴욕 허드슨강이 얼었다 녹으면서 수위가 높아지자 정박해 있던 계류장에서 떠내려온 겁니다.

당시 배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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