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직업계고 취업률 60%... 공공부문 고졸채용 대폭 확대 / YTN

YTN news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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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을 60%로 높이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고졸 채용을 크게 늘리고, 기업에도 채용실적에 따라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으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채용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고졸 채용비중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의 경우 지난해 7.1% 에서 20%, 지방직 경력경쟁 임용 공무원은 20%에서 30%로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지역인재 9급은 올해 210여 명으로 늘어나고 2022년에는 500명까지 뽑습니다.

공공기관은 기관별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합니다.

2017년부터 공공기관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시행했지만 고졸자들이 오히려 줄어든 탓에 블라인드 방식을 없애고, 평균 10% 안팎을 고졸자로 채웁니다.

고졸 취업자의 학습 지원도 강화해 3년 이상 재직하면 대학 진학 시 학업을 마칠 때까지 등록금을 지원합니다.

직업계고는 미래 신산업 또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업 맞춤형 학과개편을 추진하고, '선(先)취업-후(後)학습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우수기업에 정책자금 지원과 공공입찰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 부총리는 대학진학이 성공 지름길이 되던 시대는 지났다며 고졸 취업 활성화는 입시경쟁이 낳은 부작용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유은혜 부총리 0520~38 고졸취업 활성화는 대한민국이 학력·학벌 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 사회로 바뀌고 우리 20살 청년들이 먼저 취업하고 원할 때 공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번 대책에는 논란이 뜨거운 직업계고의 현장실습 개선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주 취업률 제고를 위한 현장실습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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