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직원들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남성의 여행 가방들을 펼쳐봅니다.
언뜻 옷가지가 담긴 평범한 가방처럼 보이지만 엑스레이로 살펴보니,
가방 밑바닥에 은밀히 숨겨진 코카인 6.8㎏이 발견됩니다.
밀수 방법은 갈수록 교묘해져 태국 방콕에서 온 나사 제조 기계에도 필로폰이 담겨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숨겨진 양만 무려 112㎏으로 시가 3천7백억 원어치, 무려 37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해 국내에 몰래 들어온 마약은 무려 426㎏으로 1년 사이 무려 6배나 늘었습니다.
필로폰이 223㎏으로 가장 많았고, 코카인은 전년도보다 무려 600배나 많은 72㎏이 적발됐습니다.
타이완 '죽련방' 등 중국계 마약 조직 등이 우리나라를 불법거래의 표적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마약 밀반입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단속 인력과 장비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계 마약조직에 대한 정보 수집과 국제 공조 수사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 최아영
영상편집 : 연진영
VJ : 안현민
화면제공 : 관세청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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