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허재원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젊은빙상인연대가 손혜원 의원과 함께 빙상계 적폐라고 규정한 전명규 교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전 교수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을 했는데 자신을 향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허재원 기자와 이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젊은빙상인연대 그리고 또 몇 시간 뒤에 전명규 교수의 기자회견까지. 넓게 보면 체육계 전체가 긴박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기자]
약 3시간 사이에 여의도와 방이동을 돌아다니면서 취재기자들이 굉장히 바쁘게 돌아다녔는데요. 오전 11시 40분에 젊은빙상인연대가 먼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원래는 성폭력 추가 피해 사례를 두 건 더 공개하려던 자리였는데 그런데 기자회견 내내 전명규 교수를 강하게 비판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 기자회견이 끝나고 난 뒤에는 곧바로 전명규 교수가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이 급하게 전해졌고요. 취재진이 급하게 송파동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로 이동을 했습니다.
전명규 교수는 이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의혹을 전면으로 반박했고요. 특히 젊은빙상인연대에 대해서는 의도가 의심스럽다, 배후에 누가 있는지 기자들이 취재 좀 해 봤으면 좋겠다,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시간 순서대로 일단 젊은빙상인연대, 기자회견, 앞서 저희가 녹취를 짧게 들어봤는데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원래는 애초에는 이제 추가 성폭력 피해 사례를 공개하기로 했던 것 아니었습니까?
[기자]
그런데 좀 내용이 달라졌고 손혜원 의원이 같이 나온다는 사실도 원래 공지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형식도 바뀐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자회견 내용도 추가 성폭력 피해 사례 공개보다는 전명규 교수의 비판에 집중됐는데요. 손혜원 의원이 먼저 나서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성폭력 사례를 짧게 언급했습니다.
방금 전에도 들어보셨지만 한국체대 빙상부 조교였던 한 코치가 여자 선수를 강제로 안거나 입을 맞췄고 밖에서 만나서 영화 보러 가자 강요했는데 선수가 이를 거부하자 폭언을 퍼부었다 이런 내용인데요.이 내용이 사실 이미 논란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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