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사, 박시영 윈지코리아 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들어 상승세를 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주 중반까지는 상승세에 탄력이 붙기도 했지만 이른바 손혜원 의혹이 터진 주 후반 들어서는 지지도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평균은 여전히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지만 손혜원 의혹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언론 보도량 등을 고려할 때 여권의 대응에 따라 대통령 지지도 역시 민감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더여론에서는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함께 황교안 전 총리의 국정농단 책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YTN의 의뢰로 이번 조사를 진행한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 그리고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택수]
안녕하세요.
먼저 황교안 전 총리 국정농단 책임에 대한 조사 결과부터 간단히 정리하고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국정농단 책임,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지냈기 때문에 황교안 전 총리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를 묻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실질적인 책임이 있다라고 응답하신 분이 47.4%, 거의 절반에 달했고요.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 정도가 24. 5%, 책임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20. 4%였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 결과는 예상을 했던 수준인가요?
[이택수]
예상했던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요. 이게 지금 척도가 세 개로 나눠져 있는데 두 개로 묶어서 보면 실질적인 책임이 47. 4% 이지만 나머지 두 응답, 책임이 없다는 의견이 20.4%였고 그다음에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24.5%였는데 이 두 개의 척도를 합치면 45%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서는 보혁구도가 명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설문조사였던 것 같고요. 마치 2012년 대선 때, 그때가 보수, 진보가 굉장히 크게 일대일 구도로 맞붙었던 구도였는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51. 6% 득표했었고 문재인 후보가 48% 득표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실질적인 책임이다라고 응답한 비토층, 47%인데 그때랑 비슷한 수준으로 반대 층, 비토층이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박시영]
박근혜 정권의 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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