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양일화 선생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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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대사 최대 비극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제주 4.3사건 재심이 오늘 열렸습니다. 당시 군사재판에 의해서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수형자 18명에 대해서 사실상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억울한 누명이 벗겨지기까지 무려 70년의 세월이 걸린 셈인데 당사자 심정이 어땠는지 오늘 퀵터뷰에서는 4.3 수형 피해자 가운데 한 분이신 양일화 선생님 연결해 보도록 할 텐데요.
오늘 재판 내용부터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판부에서 나온 얘기부터 좀 전해 드릴게요. 피고인 모두 일관되게 어떤 범죄로 재판받았는지 모른2다고 진술받해 고 또 공소장도 전달받지 못했다, 짧은 기간에 2500명이 넘는 수형인들이 재판을 받아서 정상적인 재판 절차가 진행됐다고 보기 어렵다, 이런 판결이 나왔는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고요. 제가 현장 사진 보니까 나리꽃이라고 무죄 의미를 담은 꽃도 달았던데, 그때 소감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소감이야 반갑지.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그런 꽃을 달아줄지 몰랐는데 그거를 달아주고 무죄 판결을 받으니까 감사할 따름이지 더 할 말이 있나.
주변에서 눈물을 흘리는 어르신들도 계시던데, 다른 어르신들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인터뷰]
어르신들도 반갑다 재판 이길 줄은 몰랐는데 70년 만에 우리 주민들도 또 주위의 사람들도 다 반가워서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이런 말이죠.
혹시 선생님 가족분들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인터뷰]
가족은 이루 말할 수 없지. 다 잘 됐다고 칭찬해 주는 거지, 다.
가족분들도 얼마나 오랜 시간 70년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인터뷰]
이제는 활발히 지낼 수 있다.
그렇군요. 우리 양일학 할아버님의 경우 어떤 이유로 그때 수감 생활을 하셨나요? 그때 얘기 좀 해 주시죠.
[인터뷰]
어떤 이유는, 이유 없이 잡아갔으니까 안 한 것도 했다, 한 것도 안 했다하면서 취지로 몇 가지 죄가... 그 사람들 손에 쓰는 게 그러니까 연필 가져와서 무조건 써서 기록해가지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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