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北 생물학무기 위협론 제기...배경은? / YTN

YTN news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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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간 2차 정상회담 개최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력 언론이 북한의 생물학무기 위협론을 제기했습니다.

북핵 담판을 앞두고 북한의 생물학무기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미국 조야의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덜 알려진 군사적 위협은 생물학 무기다."

뉴욕타임스가 군사전문가들을 인용해 고도화됐지만 과소평가 돼 있고 매우 치명적인 북한의 생물학 무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1갤론, 약 3.8 리터의 탄저균만으로도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분석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장비를 제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년 전부터는 항생제 내성과 같은 용어에 대한 북한의 인터넷 검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생물학무기 위협론은 그동안 트럼프 정부 내에서도 꾸준히 제기된 문제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해 7월 상원 청문회에서 생물학무기를 포함하는 개념인 대량 살상 무기 제거가 목표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북한이 대량 "살상 무기를 제거할 때까지 미국과 유엔의 제재는 계속 유효할 겁니다.]

따라서 뉴욕타임스의 이번 보도는 북미 2차 정상회담에서 핵무기뿐 아니라 생물학무기 제거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미국 조야의 시각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조용히 발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단계에 도달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전날 보도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녹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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