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하늘이 다시 뿌옇게 변했습니다.
오후 들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속히 높아지면서 대기 오염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한때 베이징의 초미세 먼지는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치의 10배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올해 들어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렸다가 좋아진 지 하루 만에 베이징이 다시 스모그에 갇힌 겁니다.
베이징 주변 지방의 대기오염은 더 심각합니다.
허베이와 허난, 산둥 성에 있는 주요 도시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베이징을 뛰어넘었습니다.
중국 남부도 스모그로 몸살을 앓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장쑤성 난징을 비롯해 여러 도시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면서 스모그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이번 스모그는 강한 바람과 함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근 들어 중국에 스모그가 자주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겨울철 대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 박희천
촬영 : 고광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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