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나연수 앵커
■ 출연: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근도 하고 가게 문도 열고 학교도 가기는 가야겠죠. 그런데 정말 밖으로 나가도 될지 걱정이 많은 나날입니다.
오늘 서울과 수도권에는 사상 첫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공기질 상황, 그리고 앞으로 전망까지 짚어봅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영상과 함께 주제어로 정리해 봤습니다. 보고 오시죠.
정말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이 상황, 누구보다 오늘 어느 정도 미세먼지 심각한지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 중 한 분 아니겠어요.
반기성 센터장께서는 오늘 어떻게 다니셨습니까?
[인터뷰]
오늘 같은 경우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히 높은 날입니다. 이 초미세먼지 농도는 혈관을 통해서도 침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노출되는 피부를 가장 많이 가려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보건마스크죠. 저 같은 경우는 호흡기가 좀 약해요. 그래서 조금만 나빠져도 바로 보건마스크를 쓰는 편인데 오늘 같은 경우는 아예 새 것으로 갈아 끼우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하루 정도 써서 오늘은 못 쓸 거 같은데 일단 그리고 모자를 썼고요. 그다음 목도리를 두르고 보건마스크 쓰고 장갑 끼고 그렇게 좀 다녔고요.
아무래도 오늘같이 초미세먼지가 높을 때는 가급적 외출을 좀 자제하는 것이 좋죠. 최근에 지금 이런 상암의 YTN 같은 건물 같은 경우는 환기 설비가 잘되어 있거든요.
오히려 실내는 좀 안전한 편입니다, 사실. 그래서 저희가 근무하는 곳도 그렇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주로 있었고 오늘 아침 어제서부터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정도로 나빴는데, 저 같은 경우 어젯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창문을 열어서 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히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한 30분씩 꼭 환기를 시켰습니다.
이 이야기는 앞으로도 예전에, 몇 년 전만 해도 환경부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지면 창문을 닫아라, 그렇게 얘기했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죠.
실제로 실내 미세먼지라든가 오염 정도가 더 심할 수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굉장히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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