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에 있는 대형 호텔에서 일어난 화재의 부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있는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1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소방관도 2명 포함돼 있습니다.
부상자는 대부분 연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관과 구조요원 등 230여 명을 동원해 진화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본부 측은 오늘 불이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호텔은 지난해 9월 문을 열었으며 지상 21층, 지하 5층으로 객실 4백여 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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