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 대표 코치에 대해 경찰은 수사 전담팀을 꾸려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성폭행 부분에 대한 조사를 위해 조 전 코치의 변호인과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구치소에 수감 돼 있는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조사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 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심 선수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폭행과 성폭행 혐의의 연관성이 크다고 판단해 내일(14일)로 예정됐던 조 전 코치의 항소심 선고 일정을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법원은 검찰의 변론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23일 속행 공판을 진행하고 이후 다시 항소심 선고 날짜를 잡을 예정입니다.
항소심 선고가 미뤄진 만큼 그사이 경찰의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수감 중인 조 전 코치에 대한 경찰 접견 조사가 오는 16일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정확한 날짜는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접견 조사는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해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 전 코치에게 폭행당한 다른 선수들의 추가 성폭행 피해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특별 수사팀을 꾸렸다고 했는데, 수사의 핵심은 뭔가요?
[기자]
심석희 선수에 대한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인데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와 법률지원 등 17명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심 선수가 추가 고소한 성폭력 혐의에 대한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압수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 전 코치가 심 선수에게 비밀 메신저인 텔레그램 사용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의 메시지 복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 전 코치와 심 선수 사이에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경찰은 삭제한 모든 메시지를 복원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진술이 신빙성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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