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경유차 등 7만9천대 리콜...배출가스 계통 결함 / YTN

YTN news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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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메가트럭, 마이티 등 현대자동차의 경유차 3종에 대해 리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리콜 대상은 7만9천여 대인데 모두 배출가스 계통에 결함이 있었습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 리콜 결정이 내려진 그랜저 2.2 디젤 차량입니다.

배출가스순환장치 EGR에 배출가스 양 조절 신호를 보내는 소프트웨어가 문제였습니다.

환경부는 공회전이나 급출발 등 일부 조건에서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기준을 크게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태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배출가스 재순환장치가 있는데 장치의 재순환율, 연소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재순환율이 낮다 보니까 질소산화물이 과다배출된 원인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경유 트럭인 메가트럭과 마이티도 리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역시 배출가스 계통의 문제로, 질소산화물 환원 촉매장치의 정화 효율이 떨어지거나 매연 포집 필터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에 생산된 그랜저 3만여 대를 포함해 3개 차종 6개 모델로, 모두 7만8천7백여 대입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이번 결함은 자동차 안전과는 무관하며 폭스바겐과 같은 배출가스 고의 조작 사례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문자 등으로 리콜 사실을 알리고 무상 수리해줄 예정입니다.

또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비를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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