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美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인내심 오판시 새로운 길" / YTN

YTN news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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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실천해 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 대통령과 언제든 마주할 수 있지만, 미국이 인내심을 오판하고 제재를 계속 이어갈 경우 언제든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며 우회적으로 미국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우리는 이미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데 대해 내외에 선포하고 여러 가지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왔습니다.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다만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무엇을 강요하려 들고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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