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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 "완전한 비핵화...美 상응조치해야" / YTN

YTN news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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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발표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내용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홍현익]
안녕하십니까?


먼저 두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한 게 일곱 번째인데요. 올해는 등장하는 장면부터 파격적이었습니다.

[문성묵]
아마 제가 생각할 때는 이걸 준비한 무언가 담당자가 많이 신경을 쓴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까지 보여준 김정은 위원장이 2011년 아버지 사망 이후에 권력을 잡은 후에 여러 차례 신년사를 했는데 늘 대개 보면 노동당 청사에 서서 하는 그런 장면이었거든요.

오늘은 우선 접근하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소파에 앉아서. 그러니까 등장하는 장면, 장소 그다음에 앉아 있는 자세. 전반적인 내용이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김정은 위원장이 본인이 신년사에서 언급했듯이 정말 전략적 결단으로 이런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이제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본인의 안정적인 이미지 또는 정상적인 국가의 지도자라고 하는 모습을 내외에 과시하고자 하는 그런 의지가 아마 담겨져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


정상국가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문성묵]
작년의 내용에 비해서는, 작년에 굉장히 날이 서 있고 도전적이고 그런 신년사였다면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많이 빠졌거든요. 그런 부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과거에는 사실 인민복에서 저렇게 양복으로 갈아입은 것만 해도 파격이다 얘기를 했는데 올해는 보면 노동당 중앙청사에 입장하는 장면부터 시계도 보여주고 또 뒤에 종소리도 들리리면서 이렇게 구성을 했거든요.

[홍현익]
굉장히 점점 세련되지고 정상적인 국가의 모습을 나타내주면서도 일단 군복을 안 입고 인민복을 안 입고 정상적인 양복을 입어서 세계 어느 나라와 다름없는 국가의 지도자다 이런 모습. 그리고 올해는 또 달라진 게 안경을 안 썼어요.

지난 3년 동안은 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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