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절대 권력 구축...새해 무역협상 전망 불투명 / YTN

YTN news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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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올 한해 다사다난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개헌으로 마오쩌둥에 버금가는 절대 권력을 구축했고요.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벌인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에 큰 충격파를 주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중국도 지난 1년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올해는 특히 장기 집권이 토대를 구축한 시진핑 주석의 정치 행보가 큰 관심을 끌었죠?

[기자]
지난 3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권력 강화가 공식화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가주석의 임기를 5년씩 2번만 하도록 제한한 조항을 삭제한 겁니다.

시진핑 주석이 원할 경우 3연임 이상 할 수 있도록 해서 시 주석이 장기 집권, 나아가 종신 집권도 가능한 길을 텄습니다.

또 개정 헌법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추가됐는데, 현역 최고 지도자가 자신의 이름을 헌법에 올린 것은 마오쩌둥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개혁개방 40주년 행사가 열렸는데, 과거와 달리 장쩌민, 후진타오 등 전 국가주석이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원로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을 만큼 시 주석의 권력이 강고하다는 방증일 수 있는데요.

덩샤오핑을 뛰어넘어 마오쩌둥에 버금가는 권력을 구축한 시진핑 주석의 이런 행보에, 내부 반감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북중 간 정상 교류가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번이나 중국을 방문했죠?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게 2011년 12월이었습니다.

6년 이상 한 번도 중국을 찾은 적이 없었는데, 지난 3월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또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지난 5월에는 다롄에서, 6월에는 베이징에서 북중 정상이 회동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북중 정상 회동이 세 차례나 만난 건 매우 이례적인데요.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에 중국이 조바심이 났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올해 초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사를 피력한 뒤 한국, 미국과 직접 접촉에 나서자 중국의 입지가 크게 좁아지면서 이른바 '차이나 패싱' 논란이 일기도 했거든요.

한반도에서 영향력 약화를 우려한 중국과 북미 협상에서 중국이라는 우군이 필요한 북한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올 한해 미중 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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