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이른바 '김용균 법'이 어젯밤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법이 시행되면 위험성과 유해성이 높은 작업은 도급이 금지되고, 원청업체의 책임과 처벌 수위도 강화됩니다.

■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오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합니다. 김용균법의 연내 처리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렸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 북극 한기가 몰고 온 세밑 한파가 오늘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 강추위 속에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군자동 상가에서 불이 나 재산피해가 났고, 구로동에서는 가스레인지를 켜두고 외출했다 주택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에 등장하는 일부 퇴직임원들이 사퇴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부는 문건만 작성했을 뿐 사퇴 압박은 없었고, 장 차관에게 보고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 북한이 올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는 하지 않았지만 핵 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미사일 기지도 개발하고 있다고 미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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