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역사적인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앞두고 행사와 관련한 대북제제 면제를 UN에서 승인 받았습니다.
무대 설치를 위한 장비가 북으로 올라가는 등 착공식 행사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정부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을 준비하면서 국제사회와 대화를 이어왔습니다.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남측 인사가 타고 올라갈 열차나 행사에 필요한 일부 물자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 대북제재에 저촉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어제) : 행사와 관련한 물품들에 대한 목록으로 제재 면제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 시각으로 24일, 철도 연결 착공식과 관련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제재 면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행사 준비에 들어갈 수 있게 대비해 온 정부는 착공식 준비에 속도를 냈습니다.
선발대 가운데 20여 명이 현지에 남아 실무 준비 작업을 진행한 데 이어, 행사 무대를 꾸미기 위한 장비도 북으로 올려보냈습니다.
공사 관계자 등 행사 준비 인원 30여 명도 물자와 함께 북으로 넘어갔습니다.
반출된 물자에는 착공식 무대 설치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함께, 바깥에서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추위에 대비해 야외에서 이용할 난로 여러 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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