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보일러 '벌집'에 막혀 불완전 연소? / YTN

YTN news 2018-12-24

Views 40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릉 펜션사고 관련해서 저희가 연일 짚어드리고 있는데요.

또 새로 나온 부분을 한번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문제의 보일러 급기관이 벌집에 맞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급기관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

[이웅혁]
쉽게 얘기하면 공기를 흡입하는 관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고요.


보일러 안으로 공기를 흡입하는 관이다.

[이웅혁]
그렇죠. 그런데 만약에 그것이 막혀 있게 되면 완전한 연소가 안 되고 불완전 연소가 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의 양이 많이 증가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국과수에서 이 기구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이 급기관 안에 약 3분의 1가량이 벌집으로 막혀 있음을 발견했다라고 하는 것이 새로운 사실입니다.

결국 이것으로 인해서 일산화탄소의 양은 점점 증가하게 됐던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고 혹시 이것으로 인한 일정한 진동 자체가 결국은 연통을 이렇게 엇갈리게 하는 외력으로 작용한 것은 아니냐.

왜냐하면 공기 자체가 완전히 연소가 안 되게 되면 이것이 마치 폭발하는 형태로 연소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아직은 정확하게 이것이 소위 말해서 연통이 벌어지게 된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어쨌든 벌집이 3분의 1가량 이것을 막고 있다고 하는 그 사실 역시 중요한 간접 원인이 되기 때문에 그것에 있어서 좀 더 적극적인 감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국과수에서 보일러를 감식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인데 저희가 앞서 영상으로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보일러에 보면 연결돼 있는 관이 2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공기를 흡입하는 관이고 하나는 가스를 배출하는 기관인데 이 두 군데 중에서 흡입하는 왼쪽의 관 안에 벌집이 들어 있어서 막혀 있었다, 이거잖아요.

[양지열]
그런데 전문가들 같은 경우에는 실제 화재로까지... 그러니까 이번 사고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해요.

왜냐하면 모양 자체가 원만하게 굽어 있지 않습니까? 만약에 막혀 있었다면 저렇게 완만하게...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22409573963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