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이을까...음악 영화 줄줄이 출격 / YTN

YTN news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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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8백만 관객을 넘기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연말 극장가에 음악 영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여러 음악 영화가 줄줄이 개봉하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록밴드 '퀸'의 고향 영국이 낳은 또 다른 세계적 팝그룹 콜드플레이.

지난해 내한 공연 당시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콜드플레이의 지난 20년간의 여정을 기록한 영화가 개봉을 앞뒀습니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만큼, '보헤미안 랩소디'의 떼창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흥겨운 로큰롤 리듬이 인상적인 헝가리의 코미디 뮤지컬 영화입니다.

유명 록 뮤지션 '미클로스 페뇨'의 실화를 바탕으로, 60년대 중반 헝가리에 불어온 로큰롤 열풍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관객의 기대를 모읍니다.

오는 3일엔 전설적인 러시아 록스타 '빅토르 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레토'도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개봉한 국내 음악 관련 다큐멘터리도 한두 편이 아닙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의 콘서트 실황에 이어 래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힙합 다큐멘터리 '리스펙트'까지 극장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관객이 음악을 다룬 영화가 주는 카타르시스에 유독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음악영화의 신기록을 쓰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 또한, 열풍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도 분석합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 보헤미안 랩소디가 워낙 사람들의 호기심을 음악영화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다 보니, (이런 음악영화들이) 일단 기본적으로 장점을 안고 개봉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관객의 눈은 물론, 귀까지 즐겁게 하는 음악 영화 열풍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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