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 바람 불며 공기 깨끗...'성탄 전야' 강추위 / YTN

YTN news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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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은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옅어지고 있습니다.

깨끗해진 공기 속에 오늘은 도심 속 눈썰매장이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오늘 눈썰매를 타기에 날씨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서울은 모처럼 겨울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서울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회복했고요,

아직은 추위도 심하지 않습니다.

이곳 하얀 눈 세상에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이 난 모습인데요,

뚝섬 한강 수영장이 겨울을 맞아 눈썰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뚝섬 눈썰매장은 내년 2월 17일까지, 주말과 관계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겨울 나들이로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상황은 어제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비롯해 충남과 호남 등 서쪽 지방부터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대신 날씨가 추워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7도, 대전과 전주 9도, 광주 대구 11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성탄 전야인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성탄절에는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를 보이겠고, 성탄절 당일 밤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쪽으론 눈이 날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날씨는 추워진다지만 모처럼 공기가 깨끗해진 겨울 하늘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휴일을 맞아 도심 속 겨울 왕국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뚝섬 눈썰매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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