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으면 성탄의 기쁨이 두 배가 됩니다.
그런데 올해 아쉽게도 눈 대신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2015년 이후 3년째 눈 없는 크리스마스를 맞을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성탄절 밤, 서울 도심.
늦은 밤부터 하얀 눈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서울에 0.2cm의 눈이 내린 데 그쳤지만 자정을 얼마 남기지 않고 내린 눈은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기상청에서는 성탄절 당일에 적설량이 기록될 정도의 눈이 내릴 경우로 보고 있습니다.
1973년 전국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이 조건에 맞은 서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총 9차례
확률은 20%, 5년에 한 번꼴입니다.
올해도 2016년, 2017년에 이어 3년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올해 성탄절 이브와 성탄절 당일에는 별다른 눈비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성탄절에는 눈 대신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성탄 이브인 24일 -7도까지 떨어지고, 성탄절 당일에도 -4도에 머물러 춥겠습니다
다만 북서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며 미세먼지를 씻어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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