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 현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前 한나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청와대 특별반원 김태우 씨의 폭로 내용을 추가 발표했는데 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의 비위 첩보를 묵살하고 임명을 강행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한국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는데요.
정국 상황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에 저희가 영상으로 관련 내용을 정리해드렸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 어쨌든 공격을 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걸 한번 여쭤보고 싶은데요. 수사관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일단 철도시설공단의 사장이 계속 돈을 받아냈다 이런 얘기입니다.
[정태근]
2008년부터 2011년 동안 철도시설관리공단 부이사장으로 재직할 때 부하직원한테 돈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은 자유한국당이 어제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그 전에 더 큰 문제를 얘기했잖아요. 사실 민간인 사찰이 진행됐었고 그것이 1년 동안 다 묵과를 했다.
처음에 우윤근 지사가 이런 비리 문제를 얘기하다가 민간인 사찰, 더 큰 문제를 얘기했다가 갑자기 또 김상균 씨 같은 경우는 또 원래 관료 출신이에요. 이분의 비리 문제를 얘기하는 게 자유한국당이 야당으로 공세를 취하는 데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문제는 문제가 있다 그러면 제가 변호사한테 확인해보니까 공공기관 같은 경우에는 부하한테 금품을 갈취하는 게 뇌물죄에 해당한답니다.
그러니까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 있었던 일이니까 지금 공소시효도 남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공방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법적으로 고발을 해서 실제로 갈취했다고 하면 이건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사건이거든요.
그렇게 되는 것이 맞고 오히려 저는 자유한국당이 이전에 제기했던 문제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왜 도대체 청와대 감찰반이 민간 영역을 사찰하는 것을 1년 넘게 내버려뒀느냐, 이 문제에 오히려 집중하는 게 맞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집중포화를 할 곳이 잘못됐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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