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비위 직접 폭로전 vs 민주당 "정쟁 이용 후안무치" / YTN

YTN news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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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해 야당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직접 폭로전에 가세하며 청와대를 압박하고, 바른미래당도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전직 특별감찰반원 개인의 일탈행위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야당의 공세가 매서운데요.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비판을 넘어 직접 폭로전에 나서고 있군요?

[기자]
자유한국당 특감반 진상조사단은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단장인 김도읍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임명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2월 임명 직전 이사장이 부하 직원에게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김태우 수사관이 첩보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보고가 민정수석실에서 들어갔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김 수사관이 문제가 있는 인사라고 보고했는데 청와대가 이를 묵살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특감반 진상조사단장 : 비위 사실이 있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임명을 강행한 것인지 청와대는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실세였기 때문에 비위 사실을 묵살했느냐, 묻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함성 투서가 접수돼 청와대에서 사실관계를 검증했지만, 문제가 없어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읍참마속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대통령 주변 인물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하고 민심을 얻는 것은 국정을 운영하는 데 핵심적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감반원 개인의 일탈행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민 의원은 김 수사관이 왜 곧장 반박당할 이야기를 늘어놓는지 이유와 배경을 살펴야 한다면서, 비리 공무원을 정쟁에 활용하는 것을 즉시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청와대 감찰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개인의 범죄를 비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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