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오늘은 옅은 안개에 먼지가 뒤엉키면서 공기가 탁한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3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오늘도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와 부산, 대구 등 충청 이남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에 이어 주말인 내일까지도 전국에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고, 내일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9도, 부산과 광주 17도, 대전 12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온화한 날씨는 주말인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인 모레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져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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